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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집

[서울/한남] 조용히 계속 맛있는 집, 오스테리아 오르조 후기

by Design by 02 2025. 11. 1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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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년 한 번은 꼭 찾는 오스테리아 오르조.
작년 생일 즈음 다녀오고 오랜만에 방문했다.
예전에는 예약 없이 혼자 가면 창가 구석 자리에서
사람 구경하며 여유롭게 먹곤 했는데,
이번에 가보니 리모델링을 했는지 그 자리는 사라졌다.

이젠 예약 필수.
캐치테이블 예약은 무조건 하고 가야 하는 곳!
그래도… 맛있으니까 예약할 만함.


 오스테리아 오르조

서울 용산구 한남동 31-13
010-6361-0801
매일 12:00~22:00
(브레이크 15:00~17:30 / 라스트오더 21:00)
발렛 가능


미쉐린 인증 레스토랑

언젠가 별 받을 것 같은 맛집.
미쉐린 플레이트지만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.

바 자리에 앉으면 오픈 키친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…
헤드셰프님이 핸드폰 만지신 손으로
바로 소금을 뿌리는 걸 살짝 봐버렸다.
일하던 중인지 개인적인 행동인지 모르겠지만
기본 위생에서 조금 아쉬운 느낌.


식전 스낵

예전과는 조금 달라진 구성.
개인적으론 예전 식전 과자가 더 맛있었다.


한우 비프 카르파초 — 29,000

오르조의 시그니처 메뉴.
내가 먹어본 카르파초 중 오르조가 단연 1등.

직원분이 아주 정성스럽게 말아주시고
사진·영상 찍기 좋게 배려까지 해주신다.

말아놓으면 네 입이면 끝나는 양이지만
트러플오일, 루꼴라, 피스타치오, 한우 조합이
너무 완벽해서 사라지는 게 아쉽다.
마지막에 뿌려주는 소스도 향이 살아있고,
무엇보다 올리브오일이 미쳤다.

처음 방문이면 반드시 시켜야 하는 메뉴.
자주 와도 매번 주문하게 된다.


 봉골레 파스타 — 28,000

조금 늦게 나온 봉골레.
처음 시켜본 메뉴였는데, 특별한 비주얼은 아니지만
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.

생면은 아니었지만 해산물 신선했고
올리브오일 향이 진하게 살아 있다.
화이트라구나 우니파스타보다
오히려 더 잘 맞는 조합이라 놀랐다.

술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데
와인이 생각날 정도의 맛.

 


서비스 & 마무리

식사 후 다른 일정이 있어 빠르게 두 메뉴만 먹었는데,
항상 친절한 여자 매니저분이
봉골레가 늦게 나온 걸 사과하며 챙겨주셨다.

항상 응대가 너무 좋아서
미쉐린 3스타 서비스를 받는 기분이 든다.
조만간 또 갈 예정.

 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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